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월 1주차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수행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63%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난주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 역시 1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제공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19%),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6%),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4%), '대북 정책'(12%) 순으로 답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국정원 문제(대선개입·대화록 공개)'(17%),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16%), '국민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12%) 등을 지적했다. 6일 재개되는 남북대화와 개성공단 문제, 국정원 대선개입 관련 국정조사가 향후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께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를 기록하며 2주 만에 40%대를 회복했고, 민주당 19%,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2%, 지지정당 없음 35%로 나타났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