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한 주민 3명이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넘어간 뒤 만세를 외치고 있다. 통일부 제공
통일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동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조난을 당했으나 우리 민간선박에 의해 전원이 구조됐다. 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우리 당국의 조사과정에서 전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따라서 정부는 이들의 뜻을 존중해 이날 오후 6시30분께 판문점을 통해 이들의 신병을 북측에 인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통일부 당국자는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신속히 송환한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