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에서 소개됐던 임창정 가족. KBS2 <연예가중계> 캡처 사진.
[일요신문] 가수 임창정이 이혼심경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청춘나이트 콘서트 시즌2' 공연에 참여한 임창정이 이혼심경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날 무대에 오른 임창정은 팬들에게 90도로 인사한 후 자신의 히트곡 '그때 또 다시' '날 닮은 너' '소주한 잔' 등을 열창하며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임창정은 노래를 마치고 객석을 향해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못할 줄 알았다. 여러분 잘 지내셨느냐. 저도 잘…”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살다 보면 별 일 다 있는 거 아니겠냐”며 지난 5월 아내 김 아무개 씨와 이혼한 사실을 언급했다.
임창정은 “영화 <공모자들>을 끝으로 1년간 두문불출하며 활동을 못했다”며 “올해 가을 새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할 것 같다. 새 영화도 준비하고 있고 내년붜는 드라마에서도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또한 그는 “여러분과 자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 많이 응원해달라”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5월 11세 연하의 전 부인과 결혼 7년만에 이혼했다. 첫째와 둘째 아들의 양육권은 임창정이, 셋째 아들은 아내 김 씨가 맡게 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