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름 인스타그램, ‘티진요’ 카페
[일요신문] 티아라 멤버 아름이 탈퇴에 왕따 논란이 일자 지난해 생성된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가 활동을 재개했다.
10일 코어콘텐츠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그룹 티아라 멤버 아름이 솔로로 전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어콘텐츠 측은 “티아라는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아름 7명 체제에서 평소의 음악적 성향이 힙합음악을 지향하던 멤버 아름이 솔로로 전향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 회의를 거친 후 솔로 전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아름이 빠지고 나머지 6인 체제로 활동하며 티아라의 유닛그룹인 티아라엔포는 은정 효민 지연 3명의 멤버에 다니가 합류해 활동한다. 다니는 미국에서 자라와 영어실력이 뛰어난 점을 생각해 티아라엔포에만 합류해 미국에서 발매되는 앨범과 국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름의 탈퇴 소식과 함께 최근 아름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면서 '왕따설'이 나오고 있다.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정말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니까요.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니까. 첫번째 예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아름은 “이유야 어찌됐건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솔로 데뷔를 알렸다.
아름이 글을 올린 시기는 멤버들과 활동당시였기에 팀내 불화가 있었던 건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 게다가 티아라는 새로 영입된 멤버 화영이 지난해 왕따 논란으로 팀에서 퇴출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아름은 지난해 7월 티아라의 8번째 멤버로 합류한 새 멤버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왜 새 멤버들만 팀내에서 적응하지 못하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아름의 탈퇴와 왕따 의혹 제기에 지난해 화영 탈퇴때 회원수 30만 명을 넘어섰던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티진요'가 빠르게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티진요'는 26만여명으로 회원이 거의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티진요'는 '티아라 아름 탈퇴, 또 다시 멤버 교체…왜?'라는 제목의 게시물 등을 올리며 아름의 탈퇴 이유 해명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