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2일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고 조성민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털어놨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고 야구선수 조성민.
이어 “당시 나는 한양대로 진학하고 조성민은 고려대를 갔는데, 대학에서도 경쟁심을 갖고 있었다”며 “쉬는 날에 전화를 걸어 조성민이 없다고 하면 숙소로 돌아와 혼자 훈련을 했다”고 말해 조성민에 대한 라이벌 의식 때문에 더욱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음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경쟁을 하는 대상이 있다는 건 자기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며 고 조성민을 떠올렸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청소년대표시절부터 미국 진출 이야기 그리고 은퇴 후 자신의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