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 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25주년 기념음악회
‘하성호와 서울팝스 25년 스토리’란 주제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5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지금까지 3000회 이상의 음악회를 열었으며, 하성호 상임지휘자는 기네스북 최다 지휘자로 등재됐다. 기념음악회 외에도 하성호의 출판기념회 및 <하성호와 그림낙서>라는 주제로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티켓 가격은 5만~16만 원. 시간은 오후 8시.
대한항공 항공기 외장 디자인 공모전
대한항공이 개최하는 ‘코리안 에어 앤드 영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디자인 공모전 접수가 오늘 시작된다.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박사과정 제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비행기, 아트가 되다’며, 1인당 두 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홈페이지(
http://myplane.koreanair.com)에서 한다. 우승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접수 마감은 9월 14일.
7.16 화
2013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코리아투어
FIVB(국제배구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코리아투어가 오늘부터 18일까지 3일 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체코,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9개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 울산 진하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도 국제 및 국내 비치발리볼대회가 열릴 예정. 시원한 바다와 시원한 몸매를 보고 있으면 무더위는 아마 저 멀리 사라질 것이다.
마로니에 여름축제
올여름 이렇다 할 피서 계획이 없다면 대학로에 가보자. 오늘부터 27일까지 대학로에서 마로니에 여름축제가 열린다. 예술극장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뮤지컬, 국악공연, 탭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아르코예술극장 주차장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마로니에 캠핑이 열리고, 백수나 기러기 아빠 등을 대상으로 극장 안에 설치된 1인용 집에서 24시간을 보내는 이색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7.17 수
<미스터 고> 개봉
‘그놈’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 고>가 오늘 개봉한다. 3D 그래픽으로 탄생한 고릴라 ‘링링’이 화면 속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모습이 단연 압권.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링링’의 몸값은 무려 120억 원에 달한다. 카메오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류현진, 추신수, 오다기리 조 등이 우정 출연했다. 오늘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개봉하고,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사천 노을마라톤대회 접수 마감
제8회 사천 노을마라톤대회 접수가 오늘 마감된다.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 내 초전공원에서 사천만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종목은 풀코스/하프코스/10㎞/5㎞ 등 모두 네 가지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감상하면서 달리는 기분은 가히 신비롭고 몽환적이다. 참가비는 1만 5000~3만 원이며, 접수는 홈페이지(
www.sunset.or.kr)에서 한다. 대회는 8월 24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된다.
7.18 목
치맥 킬러 모이세요~ 대구 치킨맥주 페스티벌
‘치킨의 본고장’이라고 자부하는 대구에서 21일까지 치맥(치킨+맥주)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 토종 브랜드인 교촌치킨, 멕시카나, 처갓집 양념통닭 등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2개 맥주회사가 참여한다. 오늘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닭 위령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맥주와 치킨을 무료 시음 및 시식할 수 있다. 치킨요리 경연대회, 치킨 먹으면서 맥주 빨리 마시기, 게릴라 콘서트, 아줌마 팔씨름 대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1인 1일 최대 3회 무료시음 쿠폰이 제공된다. 닭들은 이제 복날만 무서운 것이 아니다.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제17회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오늘 개막한다. ‘즐거운 관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상영작은 44개국 230편. 개막작은 아리 폴먼 감독의 <더 콩그레스>, 폐막작은 김병우 감독,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다. 두 작품 모두 예매 시작 3분여 만에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축하콘서트, 원도심 야외 영화상영, 피판송 부르기, 우중영화산책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입장료는 일반 상영 6000원, 3D 상영 8000원, 개폐막식 및 심야상영 1만 2000원이다. 영화제는 28일까지.
7.19 금
머드 입고 룰루랄라~
세계인의 축제 보령 머드축제가 오는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머드 체험와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한 보령 머드축제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28일까지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백사장에서 다 같이 어울려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는 ‘머드몹씬’. 이밖에도 머드슈퍼슬라이드, 머드 셀프 마사지 등의 체험행사와 머드화장품, 머드축제사진전 등 전시행사도 열린다. 야간에는 머드콘서트도 감상할 수 있다. 20일과 21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체면 따위는 훌훌 벗어 던지고 진흙탕에 뒹굴다 보면 어느덧 동심으로 돌아가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팡파르
오늘 오후 6시 30분 포항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동군(삼성, SK, 두산, 롯데) 대 서군(기아, LG, 넥센, 한화, NC)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지며, 최다득표는 LG 트윈스의 봉중근 선수(117만 4593표)가 차지했다. 경기 외에도 홈런레이스, 선수들 팬사인회, 불빛쇼 등이 열린다. 이날만큼은 응원하는 팀에 상관없이 모두가 그저 야구팬일 뿐이다.
칠곡 세계인형음악극 축제
경북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계인형음악극 축제가 오늘 개막한다. ‘음악과 함께 떠나는 인형들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등 총 7개국 16개 팀이 참가한다.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음악과 인형으로 엮어서 만든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늘은 개막 주제 공연인 ‘인형의 숲’이 오후 7시에 열린다. 현대무용과 영상, 퍼포먼스, 특수효과가 한데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물풍선 던지기, 물총놀이, 비눗방울 놀이 등의 부대행사와 페이스페인팅, 목각인형 만들기, 모자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축제는 23일까지.
7.20 토
무주구천동 계곡축제
오늘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전북 무주 구천동 관광단지와 구천동 계곡 일대에서 무주구천동 계곡축제가 열린다. 구천동 계곡 옛길 걷기, 맨손 송어잡기(유아 및 초등학생 3000원/중학생 이상 및 여성 5000원/남성 1만 원), 송어낚시대회, 노래자랑, 초여름밤의 낭만 콘서트 등이 열린다. 잡은 송어는 집으로 가져가거나 인근 식당에서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다. 구천동 계곡 특별음식인 메추리 바비큐, 산나물전, 구천동 막걸리를 맛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역시 무더운 여름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곤지암리조트 쉼 콘서트
경기도 광주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에서 7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곤지암 프레젠트 쉼 콘서트’가 열린다. 빛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이 기획한 특별 무대다. 오늘은 재즈 기타리스트인 한상원 밴드(20일, 28일)의 공연이 열리고, 이밖에 진수성찬(30일), 업댓브라운(29일, 31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 주말 동안 빛의 광장에서는 허브립밤 만들기 등 ‘오감만족 DIY’와 지역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팜페스트 마켓’도 운영된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인 만큼 주말 가족 나들이로 그만이다.
7.21 일
대한민국 야구박람회
오늘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19일부터 열렸던 야구박람회 마지막 날. 이번 박람회에는 70개 업체에서 참가했으며, 모두 11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글러브, 배트, 야구공 등 야구장비를 비롯해 유니폼, 모자, 선글라스 등 의류 및 액세서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또한 야구관련 서적이나 게임 등을 읽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5000원. 단, 초중고등학생 및 온라인 사전등록을 한 사람의 경우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연꽃축제 ‘활짝’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부여군 서동공원 궁남지 일원에서 열리는 서동연꽃축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대구동구청에서 ‘연꽃 클래식의 밤’ 축하공연이 열리고, 궁남지에 마련된 수상특설무대에서는 폐막식과 함께 폐막 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연꽃 페이스 페인팅, 연꽃 네일아트 및 헤나, 종이연꽃 만들기, 백제왕복 입어보기 등의 상설행사에 참여하거나 연꽃 사진전도 감상할 수 있다.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다.
김민주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