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TV방송사를 비롯한 콘텐츠 공급자들과 협상을 통해 상업광고 건너뛰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방송사 및 케이블사업자와 1년이상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를 보지 않고 넘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송사 측의 손실을 대신 변상함으로써 시청자들을 상업광고로부터 벗어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광고 건너뛰기’서비스는 방송사들의 반대가 높았으나 최근 협상에 진전을 보여 이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은 광고 차단 기능을 프리미엄 유료 상품 가입자에게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애플의 ‘TV광고 건너뛰기 서비스’ 소식이 알려지자 애플의 일체형 TV인 ‘애플 TV'의 출시 임박설이 대두하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