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는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고지하는 기간을 고려해 이달 3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방통위가 보조금 경쟁을 이유로 특정 사업자를 골라 영업정지 처벌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취임이후 “시장과열을 주도한 사업자 중 하나를 선별해 강력 처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새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사 가입자를 경쟁사에 빼앗길 수도 있다. 이동통신업계는 KT가 이번 영업정지로 하루 20억 원 상당 손실액을 떠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