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봄봄봄’ 뮤비 캡처, 일간베스트 캡처
[일요신문] 한 일베 회원이 가수 로이킴의 입학할 해외 대학교에 이메일을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일간베스트의 한 회원은 게시판에 가수 로이킴이 입학할 예정인 조지타운대학교의 입학처와 페이스북에 로이킴의 입학을 취소해달라고 보낸 메일의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자는 영어로 작성한 이메일을 보내며 가수 로이킴이 표절 가수라고 강조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내년 조지타운대학 입학 예정자인 로이킴은 한국 아메리칸아이돌이라 할 수 있는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한 유명 인사다. 하지만 다른 가수의 곡을 표절해 구설수에 올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로이킴은 데뷔곡이 명백한 표절로 밝혀지면서 더이상 한국에서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자 조지타운대학 입학을 통해 현 상황에서 탈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게시자는 이메일에 “로이킴의 불명예스러운 표절로 귀교의 명예에 흠이 갈까 우려된다. 조지타운대학이 로이킴의 입학을 취소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흥미롭게 보는 네티즌들도 있는 반면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무리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로이킴이 명백히 표절을 했다고 밝혀졌다고 주장하는 부분이 지적됐다.
한편 가수 로이킴의 데뷔곡 '봄봄봄'은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의 우크렐레 버전과 유사해 표절 논란이 일었다. 이에 로이킴과 공동작곡가 배영경 씨는 순수 창작곡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로이킴이 1년 전 <슈퍼스타K> 출연을 위해 조지타운대학교에 휴학을 한 기간이 만료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로이킴 측은 아직 9월 입학 여부를 고민중이다. 현재 학교 측과 휴학 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