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노래방 차고 넘친다
해당 업종은 누구나 일정 자본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 또한 치열해 예전에 비해 수익성도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PC방은 전면 금역구역으로 지정돼 향후 점포 운영과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PC방 노래방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업종은 한식점, 주점 등 외식업종(21%)이었다.
반면 거부감이 가장 적은 업종으로는 여관이나 펜션 등 숙박업으로 ‘해당 분야를 피하라’고 응답한 수는 7%에 불과했다. 여관이나 펜션 등 숙박업은 각종 인허가 과정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개된 편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가다. 또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고 때에 따라서는 건물 부지를 매입하거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어지간한 자영업자들은 시작해 볼 마음을 먹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밖에 의류 및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용품업종 창업을 피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8%, 제과점, 커피전문점 등 패스트푸드 창업을 피해야 한다고 응답한 수는 16%로 집계됐다.
김미영 객원기자 may424@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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