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0으로 앞선 2회 말 수비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인 6번 타자 마크 데로사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오늘 경기 세 번째 피안타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7번 타자 콜비 라스무스. 류현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라스무스를 외야 뜬공으로 여유 있게 잡아냈다. 한 숨을 돌린 류현진은 8번 타자 J.P 아렌시비아를 폭포수 커브로 삼진을 잡아냈다.
게다가 9번 타자 브렛 로우리 역시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만 안타를 허용했을 뿐 가볍게 2회 초를 막아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