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이는 오는 27일 정부와 민간, 학계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원유의 인상폭은 생산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원유가격 연동제에 의해 결정된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우유생산비 증감액에 전년 소비자 물가인상률을 적용해 매년 8월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1리터에 834원인 원유 가격이 오는 8월 부터 940원으로 106원 오른다는 인상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원유값 인상 폭이 큰 이유는 낮게 책정됐던 인건비를 현실화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유가 인상으로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유제품을 비롯해 빵, 과자, 아이스 크림, 커피 등 가공식품의 도미노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