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23일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업계 2위를 굳건히 지키며 사실상 삼양을 따돌렸다.
주요 라면업체 4사 가운데는 농심이 올 상반기 누적 점유율 67.7%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오뚜기가 13.2%, 삼양이 11.0%, 팔도가 8.1%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짜파구리 열풍을 살려 1위를 지켰으며, 오뚜기도 진라면과 참깨라면의 선전으로 2위를 탈환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삼양의 '나가사키 짬뽕'과 팔도의 '꼬꼬면'으로 대표되던 하얀국물라면 시리즈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