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산-상해 구간의 컨테이너선박에 승선하는 기회를 얻은 20명의 대학생 탐방대원들은 265 대 1 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추첨, 서류, 면접의 3단계 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우리 나라 수출입화물의 95% 이상이 해상 운송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연간 1억 3000만 개의 컨테이너 박스가 5대양 6대주 구석구석에 상품과 문화를 전달하며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있다”며, “산업의 최일선 현장에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큰 꿈을 품고 돌아오라”고 탐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20명의 탐방대원들은 8월 중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명씩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컨테이너선을 타고 부산항에서 상해로 승선체험을 하게 된다. 대원들은 주어진 일정 동안 세계 최대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상해의 항만을 비롯해 한진해운의 아주지역본부, 상해증권거래소, 푸단대 유학생들과의 세미나와 같은 다양한 미션수행을 통하여 글로벌 리더로서의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매년 '글로벌 해양 리더 탐방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나라 해운 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