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격없는 장모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방영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한 함익병은 장모를 친어머니와 같이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장모에게 예의가 없다'는 비난에 적극 해명했다. 그는 “난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면 어머니든 장모든 아버지든 장인이든 뭐 그런 관계가 비슷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버르장머리 없는 사위로 보일 수 도 있는데 집에 가도 그러고 여기 와서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함익병은 “예의보다는 장모님과 친하고 편하고 따뜻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함익병은 격없는 장모사랑을 보여줘 뭇 장모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장모에게 겉으로는 툭툭 말을 뱉으면서도 무릎 수술을 받은 장모를 독려하며 등산을 가고 안마기와 스마트폰을 선물하는 등의 친아들 같은 배려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함익병의 장모는 “내 자식도 아닌데 내 자식도 못하는 걸 해주니까 고맙다. 저런 사위 드물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함익병의 장모 사랑을 본 네티즌들은 “함익병앓이 시작될 듯” “은근 매력있는 사위네” “정말 아들보다 잘한다” “저렇게만 하면 아들보다 더 예뻐할 듯” “무뚝뚝한 사위보다 훨씬 낫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