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 김한나 이혼 이유
[일요신문] 당시 핫이슈였다. 3인조 자매 밴드의 첫 등장은 신선했고 그들의 맑고 순수한 음악에 팬들은 열광했다.
한스밴스 이야기다. 이들은 인기를 얻다 개별 활동 등 서서히 활동을 줄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런 가운데 맏언니 김한나가 10살 연상의 남편과 비밀리에 이혼 소송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한나는 지난 2008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A씨와 4년간이나 교제를 했고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극비리 이혼 소송을 냈고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4일 김한나가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결혼을 앞두고 3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점이다. 특히 결혼 초부터 여러 갈등이 있었고 폭언과 폭행, 농약 협박 까지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전해졌다. 남편은 애까지 있는 이혼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년이나 교제 했지만 결혼 확정 후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됐다는 전언이다.
한스밴드는 김한나, 김한샘, 김한별 자매 3인조로 결성된 밴드로, 지난 1998년 '선생님 사랑해요'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