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각)부터 LA 다저스 홈구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LA의 류현진이 시즌 9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1볼넷 9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방어율도 3.14로 낮췄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에서도 볼넷 허용 이후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1대 4로 뒤지고 있는 신시내티의 9회 초 마지막 공격은 추신수부터 시작됐다. LA 선발 류현진에게 밀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던 추신수는 9회 초 공격에선 LA 마무리 켄리 얀센을 만났다. 그렇지만 추신수는 이번에도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성 타구가 됐지만 LA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의 호수비에 걸려들어 아웃되고 만 것.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지난 두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모습을 완벽히 극복해냈다. 7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류현진의 뒤는 로날드 벨리사리오, 켄리 얀센 등의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