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추신수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피안타 2개만 허용하고 삼진 9개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3패)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3.25에서 3.14로 낮아졌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시속 153㎞짜리 위력적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던지며 신시내티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4회부터 7회까지 완벽한 제구력을 선보이며 상대팀을 삼자 범퇴로 깔끔이 처리했다는 점이다.
관심을 모았던 추신수와의 투타 대결에서도 류현진은 1볼넷, 1삼진을 기록해 판정승을 거뒀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