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방 여자 수금원을 폭행해 수백만 원의 현금을 빼앗은 상근예비역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보도방 여자 수금원을 폭행하고 현금 690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육군 모 부대소속 상근예비역 김 아무개 씨(21)와 천 아무개 씨(21)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9일 오전 0시 30분께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길가에서 김 아무개 씨(여․44)를 마구 때린 뒤 가방을 빼앗아 도망쳤다.
김 씨는 유흥업소를 돌며 접대부 소개비를 받는 보도방 수금원으로 경찰은 상근예비역 김 씨가 군 입대 전 상남동 유흥가에서 일하며 수금원들이 현금을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동료 천 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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