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지난 2006년 농촌이 포함된 전국 조사에서는 아버지 세대가 아들 세대의 취업자 수를 추월한 바 있지만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60세 이상 남성 취업자 수가 20대 후반(25~29세)남성 취업자 수를 넘어선 것이다.
50대는 이미 2006년 20대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50대 남성 취업자 수는 47만9000명, 20대 취업자 수는 46만5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때문인 연령구조 변화와 청년 구직난이 겹치면서 생겨난 현상으로 보인다”며 “학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용 시장에 진입하는 시기가 30~34세로 늦어지는 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