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는 30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시작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건 올 시즌 다섯 번째다. 특히 추신수는 전날(29일) 경기에서도 선발이 아닌 대타로 출장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신수는 2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8회 대타로 나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발목을 접질렸다는 것이다.
다행히 추신수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7월 한달동안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에게 휴식을 주려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배려로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추신수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각한 것은 아니다.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결장 이유를 밝혔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