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에 처한 ‘금개구리’. 사진제공 = 성남시청
성남시는 지난 25일 수정구 태평동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환경정비 작업을 하던 중에 습지 내 덤블 위에 앉아 있는 금개구리 한 마리를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의 고유종인 금개구리는 연두색 몸통의 등 줄기에 선명한 금색 두 줄을 띄고 있다. 전국적으로 파악된 서식지가 10여 곳 밖에 안 될 정도로 희귀종이다.
게다가 도심의 인공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 것은 이례적이다. 성남시는 2009년 태평동 탄천일대에 조성된 습지생태원이 금개구리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한우 성남시 환경보호팀장은 “금개구리 발견은 탄천 생태계연구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탄천의 자연 환경을 지속 가꿔 생물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보고’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 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