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김우빈의 팬싸인회에 참여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OB 맥주측에서 주최한 카스 썸머 페스티벌에서 진행하기로 된 이종석 김우빈의 팬싸인회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2일 OB 맥주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5시 부산 서면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던 이종석 김우빈의 팬싸인회가 안전상의 문제로 공식 취소됐다. 이미 이종석과 김우빈은 현장에 도착해 있는 상태로 대신 팬들을 위해 영상편지를 해당 장소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 “두 사람의 팬 싸인회에 수 천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경찰 측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팬싸인회를 취소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를 받았다”며 “팬 분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 5시 전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취소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직까지 팬분들이 절반 정도 장소에 남아있는 상태”라며 “팬 분들을 위해 지금 두 사람이 영상 편지를 찍었다. 곧 해당 장소에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영상은 저녁에 유튜브와 각종 포털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석과 김우빈의 팬들은 두 사람의 팬싸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밤을 새워 기다리는 등 열의를 보였다. 두 사람의 팬싸인회 현장은 실시간으로 팬들의 SNS에 상황이 보고되며 5시 직후 팬싸인회가 취소됐다는 말이 돌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