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1/3이닝을 던지고 불펜 투수 J.P 하웰로 교체됐다.
일요신문 DB
류현진은 5와 1/3 이닝 동안 피안타 11개나 허용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단 두 점만을 실점하고 내려왔다. 탈삼진도 6개를 기록했다.
6회 1사 1,2루 상황에서 강판돼 책임 주자가 2명이나 됐지만 하웰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류현진의 실점이 추가되진 않았다.
7월 이후 LA 불펜이 급속도로 안정돼 막강 불펜으로 거듭난 데다 LA 타선도 뜨거워 큰 이변이 없는 이상 류현진의 시즌 10승이 달성될 전망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