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일요신문 DB.
현 회장은 금강산에서 열리는 정몽헌 전 회장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으로 떠났다. 현 회장이 금강산 추모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이다.
현 회장은 이날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추모식에 참석한 북측의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정몽헌 전 회장을 추모하는 김정은 제1비서의 구두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김정은 제1비서의 구두 친서는 '정몽헌 전 회장의 명복을 빌며 아울러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정몽헌 회장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 회장의 방북길에는 30여 명의 회사 임직원이 동행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