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때 그냥 덮은 이유 있다
특히 지난 총선 당시 차영 씨의 이러한 충격적인 스캔들은 비교적 구체적으로 나돌았다. 기자도 지난 총선 즈음 차 씨의 옛 직장 동료로부터 이 같은 사정을 들은 바 있다. 당시 그 동료는 “새누리당에서도 이미 차영 전 대변인의 이야기를 다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같은 지역구 후보로 나온 길정우 당시 후보(현 의원) 역시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시점이었다. 상호간 네거티브 공방 자체가 서로에게 해만될 뿐이었다. 그러면서 다시 이 이야기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미 지난 총선 이전,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여권 내 인사들 사이에서 이 스캔들은 인지되고 있었고 몇 차례 폭로될 기회가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기독교도인 이명박 대통령과 조용기 순복음교회 목사 사이의 특수한 관계 탓에 여권 내에서도 이 스캔들 자체가 쉬쉬됐다는 것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
-
그날 밤 출동 계엄군도 처벌받나…내란죄 처벌 적용 범위 살펴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2.06 15:32 )
-
“도박장 개설 위한 수순 의혹” 60만 유튜버 BJ인범의 벅스코인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