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일요신문]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5일 MBC 측은 현재 육아휴직 중인 나경은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나경은 아나운서의 사직으로 MBC는 올해에만 5명의 간판 아나운서들을 잃게 됐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손석희 전 교수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하고 JTBC 보도총괄 사장을 맡았다.
지난 2월에는 최일구 앵커가 사직서를 냈고 오상진 아나운서와 문지애 아나운서도 퇴사했다. 이들 세 사람은 지난해 MBC 장기 파업에 참여했다가 방송 복귀가 어려워지자 파업 후 스스로 MBC를 떠났다.
나경은 아나운서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MBC 파업의 여파 아니냐는 의혹과 프리랜서 활동설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나경은은 가정과 육아에 집중하기 위해 사퇴한다고 사측에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