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22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출근길 모습'에 대해 조사했다.
출근 교통수단으로는 응답자 10명 중 7명(69.1%)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한다고 답했다.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은 20.8%, 자전거나 도보로 출근하는 직장인은 5.3%,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은 4.1% 순이었다.
출근 교통수단별로 걸리는 시간을 집계한 결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58분으로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자가용이 42분, 회사 통근버스가 40분, 자전거나 도보가 38분 순이었다. 평균 출근 시간은 53분으로 집계됐다.
'출근길 무엇을 하며 보내는가'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6.8%로 과반수를 넘었고, 이어 음악감상(54.2%), 잠을 잔다(11.9%) 등이 꼽혔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0.8%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다'고 답했고, 자가용(65.5%)이나 자전거 및 도보(64.6%)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음악감상'을 한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