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양이 마지막으로 감금된 곳으로 지목한 차노아의 청담동 오피스텔. 경비원은 차 씨가 최근 이사를 갔다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인근 상점 주인도 “일주일 전까지 차노아 씨를 봤다”며 “낮보다는 주로 밤 늦게 물건을 사러 왔다”고 말했다.
청담동에 위치한 K 부동산 관계자는 차 씨가 살았던 오피스텔에 대해 “그곳은 인기가 좋은 편이라 전세로는 빌려주지 않고 월세로만 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노아가 살았던 고층은 한강이 보이고 전망이 좋아 저층에 비해 값이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노아는 언론에 차승원의 아들이자 훈남 프로게이머로 보도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1일 피해자 A 양이 차 씨가 자신을 감금 및 성폭행했다는 내용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차노아는 이번 사건 외에 지난 3월 최다니엘, 비앙카 등과 함께 대마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이후 프로게이머 팀에서도 퇴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바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