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푸이그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푸이그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푸이그는 6회말 결승 타점이 된 희생플라이와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메츠 다니엘 머피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팀 승리를 지키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최근 46경기서 38승 8패를 기록했다. 이는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 역사상 46경기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진기록이다. 다저스 이전에 46경기서 38승을 거둔 팀은 1989년 브루클린 슈퍼바스가 유일하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에 팀 동료이자 절친 사이인 류현진과 유리베가 장난을 치다 어색한 장면을 연출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