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은 어제(13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정규시즌 삼성과 LG트윈스의 경기에서 LG 문선재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이 꺽이는 부상을 당했다.
사진= SBS ESPN 중계화면 캡처
조동찬은 5회말 3루 내야 안타성 타구를 친 뒤 1루로 내달렸다. 하지만 1루수 문선재가 송구를 받은 과정에서 크게 충돌했다. 조동찬은 다리 부상으로 들것에실려 나갔고, 문선재 역시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CT 촬영을 한 조동찬은 왼쪽 무릎 인대 손상과 부분골절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조동찬이 시즌 잔여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올 시즌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이날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결과 LG가 16-9로 삼성을 물리쳤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