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도축장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식육 미생물 탐색 조사 과정에서 지난 달 24일 채취한 식육시료에서 O157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O157중 병원성이 높은 H7형은 감염되면 장 상피세포 출혈을 일으키고 설사 등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계속되는 폭염기에 오리고기를 충분히 가열 조리 후 섭취하는 등 개인 관리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O157 H형' 확정에 대비해 해당 도축장의 위생검사 강화를 충청북도에 요청하는 한편 시중에 유통중인 식용 오리의 O157 검출 여부를 조사토록 식약처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은 오는 23일 내려질 예정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