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문재인 트위터
문 의원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신 전날 고향의 어머니를 찾아뵙다는 소식에 마음이 더 아픕니다”라며 “김종률 전 의원은 아주 개혁적이면서도 폭이 넓은 정치인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특히 저의 외연을 넓히는데 숨은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빈소에 가보지 못할 것 같아 이렇게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직을 맡고 있던 김 전 의원은 지난 12일 오전 5시께 한강에 투신했고 13일 오전 10시55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전 의원은 투신 전날 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 고문으로 있으면서 받은 비자금 5억 원을 금융감독원 간부에게 전달하지 않고 가로챈 혐의로 11일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