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 캡처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공장에서 난 불을 끄다가 소화기가 폭발하면서 튄 파편에 맞아 김 아무개 씨(64)가 숨졌다고 23일 밝혔다.
김 씨는 22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영등포동의 한 공장에서 그라인드 작업을 하던 중 옆 공장에서 불이나자 소화기를 집어 들고 현장으로 갔다.
김 씨는 불길을 잡기 위해 소화기를 분사했지만 소화기가 폭발했고 이 사고로 튄 파편에 목을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낡은 소화기가 분사 도중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