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헵번 카페의 사업권을 따낸 ㈜바인에프씨는 김석훈 대표와 오드리헵번 재단 대표이자 오드리헵번의 아들인 루카도티가 내한해 오는 30일 정식 협약식과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히 개그맨 오종철 씨가 사회를 맡아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약식에서는 오드리헵번 아들이 전하는 헵번의 추억, 오드리헵번 카페의 의미 등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영화 속 헵번이 즐겨 사용하던 커피잔 등이 전시된다.
오드리헵번 카페는 인테리어에서부터 컵 홀더까지 하나하나 오드리헵번 재단과 협의하에 만들어져 그녀의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노년의 봉사정신을 그대로 담은 세계유일의 테마카페다.
㈜바인에프씨 김효관 본부장은 “오드리헵번 카페에서는 세계 3대 스페셜티 커피인 쿠바산 '크리스탈 마운틴' 커피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 실용적인 기획상품으로 오드리헵번 카페를 찾은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오드리헵번 카페 글로벌 1호점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디자인은 물론 오드리헵번 생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정원으로 세련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협약식 이후엔 오드리헵번카페 오픈과 오드리헵번 서거 20주년 기념으로 '티파니에서 아침을' 리마스터링 필름이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