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이석기 의원 자택 및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우위영 전 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 등의 자택 및 사무실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오늘 새벽 6시30분 대한민국 시계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돌아갔다”면서 “하나 둘 드러나는 대선 부정선거 의혹 앞에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책임지라는 국민 목소리를 듣는 대신 색깔론,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꺼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대변인은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모든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이 모든 것이 가장 날카로운 부메랑 되어 정권 노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