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17호 태풍 도라지가 대한해협을 지나면서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기상청은 3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17호 태풍 '도라지'의 영향으로 6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5일 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6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린 후 주말에 서귀포 먼바다를 거쳐 대한해협 동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 도라지는 6일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고, 제주 인근 해역을 거쳐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하거나 일본 쪽으로 진로를 꺾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