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보호구역(온천공보호구역)인 도곡온천단지에서는 온천법 규정에 따라 가정생활용수 이외에는 지하수를 개발할 수 없다. 또 온천수는 목욕용으로만 허가돼 산업용을 비롯한 소방용 각종 생활용수는 상수도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그러나 단지 내 일부 업소에서는 각종 생활용수를 수돗물 대신 온천수로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에 따르면 도곡온천 내 6개 업소 중 A업소는 지난해 6월에 1만3천1백84t의 온천수를 사용했으나 상수도 사용량은 전혀 없었다. 이처럼 상수도 사용을 기피하는 이유는 상수도의 사용량이 1백1t을 초과할 경우 누진세를 적용, t당 1천8백30원의 사용료가 부과되는데 비해 온천수는 누진세를 적용하지 않고 t당 1천3백80원 사용료를 부담, t당 4백50원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난방용수 및 주방용수로 사용할 경우 연료비 절감을 할 수 있어 온천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온천욕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도곡온천의 온천수 부족 문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도곡온천단지는 6개 온천공에서 하루 1천8백43t을 채수, 온천수를 공급해왔는데 지난 1월 자원조사 결과 양수량이 절반 이하인 9백20t으로 급격히 감소, 온천수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일보]
-
[단독] "총장님 지시"라며 개입…윤석열 '비밀캠프' 소유주 비선 의혹
온라인 기사 ( 2024.12.13 13:32 )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
-
“도박장 개설 위한 수순 의혹” 60만 유튜버 BJ인범의 벅스코인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