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차승원 아들 차노아 씨(24)를 미성년자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 양(19)의 어머니가 심경을 전했다.
고소인 A 양의 어머니는 최근 케이블채널 와이스타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엄마로서 너무 억울하다. 증거 자료를 제출했는데도 조사가 너무 오래 진행돼 식구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지난 6일 법원에 차노아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A 양의 어머니는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앞으로 제 2,3의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부모로서는 증거자료를 확보한 부분에 대해서라도 빨리 처벌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A 양의 상태에 대해 “대인기피증이 너무 심하고 가족들이 없으면 너무 힘들어해서 토를 할 정도”라며 “10분 이상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 한다. 위궤양과 위염까지 생겨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A 양의 어머니는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절대 합의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1일 서울중앙지검은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미성년자 A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A 양은 차노아와 만나다 이별을 통보하자 차노아가 자신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 및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노아는 연인사이였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