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8-1 대승을 이끌어 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시즌 84승(59패)째를 거두며 2위 애리조나와의 격차를 12경기 차로 벌였다.
사진= 중계화면 캡쳐
특히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류현진의 '절친' 후안 유리베였다. 유리베는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유리베는 다저스의 역대 18번째 '1경기 3홈런' 타자의 주인공이 됐다.
유리베 뿐만 아니라 3번 타자로 나선 헨리 라미레즈, 4번 아드리안 곤잘레스, 5번 타자 안드레 이디어도 모두 홈런포를 쏘아 올려 모처럼 다저스의 무시무시한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한편 막강 타선의 지원을 받은 놀라스코는 시즌 13승에 성공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