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긴 운행 간격으로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혼잡이 극심했던 9호선에 이달부터 5개 열차(20량)를 우선적으로 추가 투입하고, 10월 중에는 총 12개 열차(48량)를 증차 운행한다.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간격은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고 8.3분인 일반열차 하행선(신논현~개화역)운행간격도 상행선과 같은 6.7분으로 똑같아진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에12개 열차(48량) 증차 운행계획을당초 2014년으로 계획했으나 보다 근본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2년 앞당겼다고 밝혔다.
증차가 완료되면 9호선 총 운행차량은 24개 열차 96량에서 36개 열차 144량으로 늘어나게 된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0월에는 열차 운행간격이 대폭 줄어들어 9호선 이용 시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이었던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