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의원. 일요신문 DB.
문 의원은 10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권영길 전 의원이 주관한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선 8개월이 지난 지금 참담한 마음으로 정부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NLL논란과 관련해서는 박근혜정부가 10·4 선언을 부정해 평화와 통일이 까마득히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서는 “대선 때 내세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관련 공약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 야권과 선명성 경쟁까지 벌이며 표를 모아 어느 정도 실천하지 않을까 했지만 진정성 없는 복지 바겐세일, 경제민주화 바겐세일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결국 박근혜정부에서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은 시민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요구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