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 말 LA 공격에선 아쉬운 대목이 많았다. 또 다시 선두타자가 진루했지만 득점에 실패한 것. A.J 앨리스의 장타가 터지면서 충분히 1루 주자 곤잘레스가 홈까지 들어갈 수 있었지만 인정 2루타가 되면서 곤잘레스의 질주는 3루에서 멈춰야 했다. 그렇게 이어진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류현진이 타석에 섰지만 ‘한 방’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초 류현진의 공은 매서웠다. 블룸키스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연이어 ‘천적’ 골드슈미트도 3구만에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기세가 오른 류현진은 프라도까지 단 두 개의 공으로 2루수 땅볼 아웃을 잡아내면서 3회 초를 가볍게 끝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