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이닝 동안 10피안타 1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비록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시즌 2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평균 자책점은 3.07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170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보너스 25만 달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계약 당시 한 시즌에 170이닝 이상 소화할 경우 보너스가 지급된다는 조항이 있었다. 160이닝부터 10이닝 씩 더 던질 때마다 25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것이다. 200이닝 이상 소화하면 최대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류현진은 후반기 남은 경기에서 1~2번 정도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류현진은 올 시즌에 최대 180이닝까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