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해리포터> 시리즈가 스핀오프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워너브라더스가 <해리포터>의 스핀오프 시리즈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핀오프'란 원래 있던 어떤 이야기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작품에 나왔던 인물의 상황이나 스토리를 따로 빼내어 자세히 다루는 것을 뜻한다. 영화 <X맨>에서 울버린의 이야기만을 따로 다룬 <더 울버린>과 같은 형식의 작품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리포터> 스핀오프 시리즈는 원작자인 조앤 K.롤링이 직접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핀오프 첫 편의 제목은 <판타스틱 비스트 앤 웨어 투 파인드 뎀(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이다. 누트 스카만데르의 모습을 토대로 한다. 해당 내용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교과서로 등장했던 내용이다.
이에 대해 원작자인 조앤 K. 롤링은 “위너브라더스 측이 내게 영화의 각색을 제안했고 굉장히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며 “이 작품은 <해리포터>를 본 관객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해리포터>의 연장선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