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일요신문 DB.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66.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리얼미터 측은 “주 중반까지는 대통령의 G20정상회담과 베트남 국빈방문 소식으로 70%까지 근접했으나 주후반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파문으로 크게 하락, 주간집계로는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지지율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동반상승 하던 새누리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52.2%를 기록했다.
이는 채 총장 사퇴 파문이 여론조사 마지막날인 지난 13일 오후 발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동욱 역풍' 강도가 급등하던 박 대통령 지지율을 평균치로 하락시킬 만큼 만만치 않다는 의미라는 게 리얼미터측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