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의 현지인 기술자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법인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기획된 이번 교육은 특별히 구성된 46명의 현업 도료 전문가들에 의한 ‘실무형 강의’로 이뤄졌다. 중국 법인이 도료 생산공장 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도료 제품에 대한 기술 역량강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교육생들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도료 제품별 특성과 용도, 배합, 제조공정의 실무 교육을 심도 있게 체득하게 된다. 이와 함께 KAC 및 KCC 울산공장을 견학하고, 다기능 도료의 물성을 직접 비교해 봄으로써 KCC 도료의 친환경성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여 현지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의 도료 시장은 세계 유수의 선진기업부터 틈새시장을 노리는 영세업체까지 다양한 페인트 회사들이 몰려있는 각축장이다. 이에 KCC는 중국시장 점유를 높이기 위한 현지화 연구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중국 현지 핵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KCK(군산 법인)의 쟝시롱(Jiang Shirong)씨는 “2003년부터 KCK에서 공업/ PCM 도료, 자동차용 도료, 중방식 도료 등의 생산을 담당하며 다양한 용도의 친환경 도료를 생산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하며 “제품 교육 중 고기능성 도료에 대한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실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으며, 이번 교육에서 얻은 내용을 적용해서 KCK에서 생산한 제품이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과의 경쟁에 결코 뒤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C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KCC는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 각국 해외법인 현지 채용인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한국을 찾은 중국 현지 우수 인재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해외 직원들이 좋은 교육의 기회를 가져 KCC의 우수한 기술을 습득하여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CC는 지난 6월에는 영국, 중국, 베트남, 인도, 터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총 7개국, 9개 법인에서 해외 법인의 우수 현지인 매니저 교육,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향후에도 KCC는 해외 법인 현지인 직원 교류를 확대하여 급변하는 세계 경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KCC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