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비자림 내 비자나무(수령 7백50년 추정) 한 그루가 고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처리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 ||
생육상태가 양호한 비자나무 두 그루를 쓰러뜨린 것. 이중 비자나무 밀집지역에 위치한 한 그루는 다시 일으키는 것이 불가능해 현장에 방치된 상태. 문제는 고사하고 있는 비자나무의 처리 여부.
문화재청은 지난 9월 “다른 비자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는 가지를 절단하고 현장에서 보존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북제주군에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비자나무는 최고의 바둑판 재료로 최상급의 경우 바둑판 개당 1억5천만원을 호가한다”며 “쓰러진 비자나무를 매각해 군 수입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