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솜반천에 서식하는 참게는 길이가 7cm 정도로 최대 성장 크기와 비슷해 최적의 서식지로 판명되고 있다. 또 다슬기와 참게 외에도 송사리와 소금쟁이, 물방개 등 각종 수생동물과 식물이 다양하게 관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심 속 휴식공간인 솜반천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늘면서 생태 자연학습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00년부터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솜반천 주변에 들어서 있던 주택부지 6천4백여㎡를 매입해 정비하고 목재 산책로와 인공수로, 파고라, 나무다리 등 편의시설을 갖춰 생태환경공원으로 조성했다.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