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기초연금 등 복지예산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이 26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상정되는 이번 주 목요일(26일) 국무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번 주 국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번갈아 주재하는 관례에 따라 정홍원 총리가 주재할 차례였으나, 박 대통령의 내달 초 인도네시아 및 브루나이 방문 일정 등을 감안해 순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수석은 정부 예산안의 국회 제출에 즈음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일정에 대해선 “여야 간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그 부분에 대해선 따로 얘기할 게 없다”고 말했다.
예산안 시정연설은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에 있어왔지만 아직 여야가 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하지 않아 유동적인 상태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